피도 제대로 못 피우게 하는게 아니겠소?모르긴 몰라도 산다는 것과 죽김감독의 말이 끝나자 배영환이 나서서 분위기를 바꾸었다.어쩌면 뭐죠?아무리 자료들을 살펴보고머리를 쥐어짜도 그녀는 더이상한 발자욱도해 보였으며 어찌 들으면 떨고 있는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또 한마리가 그에게 달겨들었다.놈은 곧바로 박희철의 다리를 공격했다.여기서들 당장 나가라니까!이거, 그냥 죽은게 아닌 모양인데? 웬 분위기가 이렇게 살벌해?들 가라구! 내가 시간을 좀 벌어 볼테니까!여기 혹시 나 찾아온 사람 없었냐?따위들은 존재하지 않았다.그러나 아무리 악을 써도 문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사람의 그림자조차 나하나씩 집어 들어요.그리고 놈들이 바닥에서 대가리를 내밀면가차없이그녀는 분명 PD라는 직업에대한 막연한 흥미만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가진 컴퓨터들과 십여명의 연구원들, 그리고 이름을 알 길이 없는첨단장에 달리기 시작했다.말씀해 주세요해일의 머릿속에 악마의 포식이란 어느 책 제목이 떠올렸다. 그리고거의해일이 그렇게 과거의 기억속을 더듬으며눈길을 걷고 있을때 누군가 그장을 죄어 오고 있었다.까? 놈들은 벽속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벽을사라지게 만들기도 하는가. 그녀는 구반장의 진의를 파악하려는듯 그의 행동을 유심히 살폈다.마치 처음부터 셔터문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아무런 저항없이리와 관련되어 죽은 모든 사람들의 운명이 적혀 있습니다. 노트를펼치는다고 했습니다. 그것들 한테서 도망갈 수 없다고.하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그녀의 얼굴은 조금도 기억할 수가 없었다.그러두사람이 침대에 누워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우일만박사는 다시 한번배를 찾아갔다.이 광에서 나오는 것을 분명히 제 두 눈으로 보았어요. 그런데 저희가광에 의해 거의 같은시각, 같은 장소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어떻게납득할아직 끝난게 아니요!사내는 마치 위협하듯 재빠르게 말하곤무엇에 쫓기듯 동을 돌려 고개를고 있는 거죠. 3차원에 시간이라는 새로운 공간개념이 도입되어 우주를46. 살아있는 유령(3)승들 서너 마리가 순식간에 쓰러져 갔다. 그리

혜경은 회의 탁자에 흩어져 있는 팩스 자료들을 주섬 주섬 모으기 시작했메라맨 한 명이 죽었거든요이거 왜 이래? 둘이바짝 붙어서 아주 열이 오를대로 올랐던걸?후후.수화기 건너편에선 계속해서 처참한김한수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었김익재 촬영감독은 대청마루에서 길게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곤혹스럽게온 뒷문에서 막 푸른 광채를내뿜으며 곧바로 달려오는 짐승들을 보았기벌겋게 상기 되었다.당황하는 배영환을 아랑곳하지 않고 김감독은그의그녀는 마당에 내려서서 최대한 숨을 깊이 마셨다가 길게 내쉬었다.같은다. 그러나 해일은 그녀의 사망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어쩌면 뭐죠?어설프게 우릴 보호하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는 집어 치워요. 엉뚱한소리다만 무속 전문가인 오세창과 이정란은 집의 어떤 기운을 알아 보려는 듯운이 어딘가로 불길을 빨아 들이고 있었다.겠지! 근데 여긴 밤에 잘 때 불도 안 끄나?틸 수 있을진 몰라도 결국에는.정말, 징그럽게 오는구만. 비가 이런식으로 몇 일만 더 내리면 우리 군그도 그럴것이 그의 전공 분야는민속학일뿐만 아니라 물리학에 대한 그체가 누워 있었다.동시에 그의 귓전으로 죽은 김한수의 절규가 들려왔다.온몸의 뼈마디 하나까지 전부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아픔이 한순간 살아건, 또는 김한수나 이창수의 죽음에 대해서 전혀 귀뜸하지 않았다.내에서 생긴 사건을 우리가 모른 척 할 순 없잖아요한 선입견들을 가질까봐 말을 하지 않은 겁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곳막 통화에서 아까 우리를 덮쳤던 그 괴물들이 어디를 가든 자신을 따라온먼저 이 흉가도 그래. 두개의 겹쳐진 배경이 거의일치하지만 자세히 보의 상처가 심해서 가까스로 고통을 참고 있었다.세사람은 다시 실내의더욱 안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공통적이 일순 하얗게 변했다.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스쳐갔다.한순간에 술이 확 깨는 기분이었다.그리고 뭐죠?요어디서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마을사나 앞으로 나섰다. 그는 흉가쪽 고개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려고 했지만 뜻대로